러시아 블록체인 항공권 예매 플랫폼…한달 판매량 보니

러시아 2위 규모의 항공사 S7(S7 Airlines)이 블록체인 항공권 판매 플랫폼을 통해 7월 한달간 100만 달러(약 11억 8300만 원) 이상 결제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항공S7의 발표를 인용해 “ 7월 매출액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7월 S7항공은 러시아 상업은행 알파은행(Alfa-Bank)와 손잡고 항공권 판매를 위한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후 올해 1월 매출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당시 S7항공에 따르면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매출이 10배 증가했다. 

S7항공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항공사는 티켓 예약 시스템과 은행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결제 처리 속도를 높이고 기존 종이서류 작업량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S7항공의 에카테리나 드미루크(Ekaterina Dmitruk)영업이사는  “새로운 기술 덕분에 항공사와 에이전트(대리인)이 직접 협력해 일하는 것이 쉬워졌다”며 “이는 우리기업의 세일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S7항공과 손잡은 알파은행의 파벨 리야사노프(Pavel Ryazanov) 거래사업책임자는 “블록체인은 가치를 창출하며 특히 B2B(기업간기업) 시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