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티, 커뮤니티의 비판에 1차 해결안 포기

패리티 테크놀로지스(Parity Technologies)가 지갑 동결 사태 해결을 위해 제시한 1차 해결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패리티 지갑의 코드 허점을 발견한 한 익명 개발자에 의해 패리티 지갑에 들어있던 약 2억 7,5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강제적으로 동결됐다.

이후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강제로 묶인 이더리움을 풀기위해 네 가지의 이더리움 프로토콜 변경안을 제시했다.

네 가지 제안의 골자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를 담당하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을 수정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더리움을 하드포크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커뮤니티는 대부분 이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닉 존슨(Nick Johnson)은 이더리움의 핵심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패리티의 아프리 쇼든(Afri Shoeden) 대변인은 패리티가 제안한 해결책이 대중적 합의를 이루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쇼든 대변인은 “커뮤니티의 결정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명확하게 이해했고, 하드포크가 필요한 해결책은 더 이상 내놓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패리티 테크놀로지는 이후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