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손잡은 리퍼리움?…‘파트너십’ 놓고 다른 말하는 두 업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리퍼리움과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PUBG)의 파트너십을 놓고 양사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리퍼리움은 지난 24일 펍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게임 성과를 바탕으로 리퍼리움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9일 일부 매체에서 펍지와 리퍼리움의 이벤트가 사전 협의되지 않은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리퍼리움은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펍지와 리퍼리움의 파트너십 게시물(출처=리퍼리움 블로그)

30일 리퍼리움 측은 “양사가 미국에서 수개월간 직접 일을 진행했다”며 “펍지 측은 리퍼리움 고유의 글로벌 로그인 시스템과 API 접근 권한을 제공해 유저들이 게임 성과대로 리퍼리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리퍼리움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API를 받아 유저들이 게임 활동에 대한 보상을 리퍼리움 토큰으로 받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펍지의 미국 지사는 리퍼리움에  배틀그라운드 백팩, 텀블러 등 굿즈를 제공해 유저들의 게임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이벤트를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리퍼리움 측이 펍지 미국 지사로부터 제공받았다는 굿즈(출처=리퍼리움 블로그)

리퍼리움 한국지사 담당자는 “리퍼리움 미국 본사는 펍지 미국지사로부터 글로벌 오픈 API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유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별도의 로그인 시스템을 제공받아 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펍지 측은 리퍼리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펍지의 한국 본사 관계자는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펍지와 리퍼리움은 공식 파트너십이나 계약을 체결한 관계가 아니다”라며 “배틀그라운드의 API는 오픈 API이므로 유저를 포함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퍼리움 측이 오픈 API를 사용한 것을 다소 부풀려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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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