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블록체인 게임회사 PoQ에 비규제조치 의견서 발송 “토큰 판매 가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게임 회사의 토큰 발행과 관련, 증권(securities)으로 간주되지 않을 경우 등록 절차 없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증권 관련 규제를 공식 면제받은 두 번째 사례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SEC는 이날 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업체 포켓풀오브쿼터스(PoQ·Pocketful of Quarters)의 쿼터스(Quarters)토큰에 대한 비규제조치(no-action letter)의견서를 보냈다. 

SEC 핀허브(FinHub)부서의 최고법률고문(chief legal advisor) 조나단 잉그램(Jonathan Ingram)은 “쿼터스 토큰이 증권이 아니라는 의견을 신뢰할 경우 PoQ는 증권법 5조에 따라 토큰을 등록 절차 없이 제공·판매 가능하다”며 “미 증권거래소법 12(g)조에 따라 토큰을 지분증권(equity securities)의 종류로 등록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SEC의 이 같은 결정은 앞서 쿼터스 토큰과 관련해 결정된 다양한 조항들에 의거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PoQ 쿼터스는 게임에 참여하거나 의사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판매되고, 쿼터스 보유자는 PoQ 또는 ‘승인된 계정 이용자’(Approved Accounts) 외에는 토큰을 거래할 수 없다는 내용 등이 명시됐다. ‘승인된 계정 이용자’의 경우 반드시 고객신원확인(KYC)와 자금세탁방지규정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이는 SEC가 비규제조치를 취한 두 번째 사례다. 지난 4월 SEC는 전용기 대여 서비스 턴키젯(TurnKey Jet)에 최초로 비규제조치로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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