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품는 지닥, 블록체인 기반 파생토큰 서비스 ‘그로우’ 첫 출시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PeerTec·전 액트투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30일 블록체인 기반 파생토큰 서비스 ‘그로우(GROW)’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로우는 사용자가 자기 소유의 토큰을 위임해 매일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파생토큰 서비스다. 

피어테크의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 암호화폐를 위임하면 지닥의 네트워크 검증인 해시타워(Hashtower)가 담보자산으로 검증인 노드를 운영한다. 이 상품은 해시타워가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받은 토큰 보상을 고객에게 다시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로우는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맞춤형 반도체(ASIC)과 같은 컴퓨터 자원을 필요로 하는 소위 ‘채굴(mining)’과 달리 암호화폐를 담보로 거는 지분증명(PoS) 시장을 겨냥한다. 이 시장은 내년까지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2.0(세레니티)’ 청사진을 공개하며 이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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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는 코스모스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한 여러 PoS 블록체인을 통합할 계획이다. 

현재 피어테크는 그로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커스터디(수탁관리 서비스), 거래 플랫폼, 블록체인 운영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계된 기술이다. 담보로 건 토큰의 거래, 발빠른 토큰 담보 해제,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예치(리저브)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자산 유동성을 확보한다. 

예컨대 기존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경우 동결 해제 신청 후 21일간 출금과 거래가 중단되는데, 그로우는 실시간 거래 및 빠른 동결 해제로 투자자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설명이다.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그로우는 피어테크의 첫 블록체인 기반 토큰 서비스로 지닥 회원들의 토큰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효용성과 거래 폭을 확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썸네일 출처 : 피어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