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모네로 합병, 현실화 되나?

라이트코인(Litecoin) 창립자 찰리 리(Charlie Lee)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모네로(Monero)의 프라이버시 기능에 라이트코인의 유동성을 더한다면 좋을 것이다’라며 모네로와 파트너십 관계에 관심을 보였다.

모네로(XMR)프로젝트의 리더 리카르도 스패그니(Ricardo Spagni)와 라이트코인 창립자 찰리 리는 조심스럽게 두 코인을 병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패그니는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코인 얼라이언스(Litecoin Enterprise Alliance)와 모네로 얼라이언스(Monero Enterprise Alliance)를 ‘LAMEA’라는 이름으로 합치는 것을 논의했다”며 합병 가능성을 밝혔다.

찰리 리와 리차드 스패그니는 라이트코인-모네로 얼라이언스 합병 논의는 장난에 불과하다고 했으나, 그 뒤에 어느 정도의 진지함이 있음은 예시했다

라이트코인 측

찰리 리는 오래전부터 라이트코인의 프라이버시 기능을 향상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었다. 찰리 리는 트위터를 통해 “스프라그니의 트윗은 장난이였지만, 라이트코인과 모네로와 함께 일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과거에 라이트코인과 모네로의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을 쉽고 탈중앙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었다.”라고 밝혔다.

온체인 아토믹스왑(On-chain atomic swap)은 이론적으로 두 코인이 빠르고 안전하게 교환될 수 있는 기술이다. 아토믹 스왑은 중앙화 된 거래소의 역할이 작아지도록 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이다. 라이트코인은 과거에 아토믹스왑 기술을 미리 적용해 시범운영 했으며, 이후 아토믹스왑 기술을 블록체인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이후 비트코인의 ‘세그윗’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적용되기도 했다.

찰리 리, 과거 도지코인과의 협력했다

찰리 리가 다른 코인과 협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채굴자 부족으로 프로젝트에 진전에 문제가 있었던 도지코인과 협력해 두 코인의 채굴호환성 기술을 개발했었다. 이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닝 풀 스와핑의 초기 모습이었다.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과 협력함으로써,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으며 라이트코인을 포함한 더 넓은 암호화폐 세계에 소개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