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천하’ 리브라, 구글 최다검색 국가는…미국보다 중국?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백서를 공개했던 페이스북은 리브라 출시를 잠정 보류했다. 말 그대로 30일 천하였다. 그 사이 구글 검색엔진에서 ‘페이스북 리브라(Facebook Libra)’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량을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19일 정오 기준으로 국가별로 중국이 가장 많이 페이스북 리브라를 검색했다. 중국의 검색량 수치를 100으로 상정할 때 모리셔스는 52로 2위에 안착했다. 이어 세인트헬레나(48). 싱가포르(37), 키프로스(30)이 뒤를 이었다. 

19일 정오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검색량 구글 트렌드. (이미지 출처 : 구글 트렌드)

한국의 검색량 수치는 8로 집계됐다. 일본 내 검색량은 그보다 적은 2에 그쳤다. 페이스북 청문회가 열렸던 미국의 검색량은 12에 머물렀다.

페이스북은 리브라 백서를 발행한 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EU),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등으로부터 반발을 샀다. 특히 중국은 리브라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중앙은행발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해왔다. 

1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매체 CN레저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이날 두 번째 인기 검색어로 ‘리브라가 알리페이, 위챗과 경쟁할 것’이라는 구절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17일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에서 리브라용 전자지갑 개발사 칼리브라(Calibra)의 데이비드 마커스 대표는 “전자지갑 분야에서 위챗페이 등과 경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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