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트로폴리탄 상업은행 “테더 관련 계좌 동결”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상업은행이 스테이블코인 테더 관련 계좌를 동결한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메트로폴리탄 은행 대변인은 “테더 홀딩스, 아이파이넥스(iFinex), 디지닉스(Diginx)의 기업 운영계좌가 제한돼 있었다”라며 “모두 미미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었고 계좌 개설 후 5개월 이내에 계좌를 폐쇄할 것을 요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 미국 뉴욕 검찰총장실(NYAG)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테더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30여 건의 문서를 제출했다. 이 문건 중 하나는 테더가 뉴욕 주 소재 암호화폐 은행인 메트로폴리탄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당 문서들은 테더와 관련한 뉴욕 고객이 있었기 때문에 이 회사들을 조사할 법적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피고인들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테더에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또 다른 은행인 시그니처 은행의 대변인은 “고객 관련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앞서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 검찰총장은 지난 4월 비트파이넥스가 8억 5000만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테더 보유분을 유용해 은폐한 것을 포착하고 두 기관이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소송한 바 있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및 그 계열사들은 오는 22일까지 해당 응답을 제출해야한다. 심리는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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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