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택, 미국 SEC로부터 토큰 공개 판매 최초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스택의 암호화폐 공개 판매를 승인했다. 2800만 달러 규모로 11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블록스택은 지난 4월 A+(에이플러스) 프레임워크 관련 제안서를 통해 암호화폐 공개 판매를 최초로 공식 신청했다. 에이플러스 프레임워크는 주식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2개월 동안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 달러 규모의 증권을 판매하는 기업공개(IPO) 규제안이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스택은 에이플러스 프레임워크 투자자에게 최초로 회사 주식이 아닌 토큰을 제공하는 사례가 된다. 

블록스타트(Blockstart)를 포함한 일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SEC의 프레임워크D에 기반해 토큰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SEC 승인을 요구받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500만 달러 자산 규모의 회사나 100만 달러 개인 자산가 등 지정된 투자자로부터만 자금을 조달받는 조건이 따라붙었다. 

지난 5월 블록스택 무니브 알리 공동창립자는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STX(스택스) 자체는 사용성을 충분히 띠고 있지만, 미국 규제 당국도 스택스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증권법 준수사항에 맞추려 한다”며 “SEC 제안서가 받아들여져 법적 프레임이 마련되면 미국 시장을 포함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합법적인 토큰 판매가 가능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일단 저지르고 빠르게 실패하는 전략이 거품을 조성했다”며 “대개 테크 분야는 제대로 규제받고, 거품이나 투기가 만연하진 않다 보니 이 마켓에 몸을 담는 자체가 (규제만큼) 큰 도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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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블록스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