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클레이튼 지원 지갑, 7월 중 나온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지갑이 이번 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진행된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벤트와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한 대표는 “7월 경 클레이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토큰들을 지원하는 지갑이 나올 것 같다”며 “여러 기업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앱 장터같은 경우에도 내부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것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해외에 순위를 매기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런 회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실의 블록체인 분야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실 멤버 대부분이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라며 “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없는데 들어온 사람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이미 거버넌스 카운실 멤버 분들과 클레이튼 위에 어떤 서비스를 올릴지 등에 대해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그라운드X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메인넷을 정식 런칭하며 LG전자, 셀트리온, 넷마블, 유니온뱅크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이 대거 플랫폼을 함께 운영할 ‘거버넌스 카운슬’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LG전자와 셀트리온, 넷마블 등도 블록체인 분야로 진출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관련 기사 : 카카오표 블록체인 ‘클레이튼’ 공개…LG, 셀트리온, 넷마블, 유니온 뱅크 등 한배 

한 대표는 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레스와 관련해 “3000TPS로 블록생성 시간이 1초”라며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페이지가 넘어가는 데 15초에서 20초가 넘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1초를 목표로 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비스가 돌아가는 데에 수월한 환경을 위해 이더리움 가스비의 1/10 수준으로 낮춰 가스비가 거의 안드는 정도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해치랩스 등 국내외 탑 보안업체 4곳과의 고강도 보안 감사 테스트를 통해 보안에 주력한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탑 티어 기업들로 구성된 거버넌스 카운슬을 통해 연계성을 늘리기도 했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이 제도권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기존 제도권에서 가지고 있는 규제들과 맞춰 가야 한다며 ‘매우 강도 높은 규제 컴플라이언스’ 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명인증(KYC)과  자금세탁방지(AML)는 해당 업체의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지난달 발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제안과 관련해서도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 대표는 끝으로 “2020년 블록체인에서 킬러 콘텐츠가 나와주기 바라고 있다”라며 “그렇게되면 (블록체인이) 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과 함께 의미 있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썸네일 출처 : 그라운드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