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CA “암호화폐 파생상품 전면 금지 방안 검토”

영국 금융행위감독기관(FCA)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기반 파생상품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영국기업이 발행하며 규제에 부합하지 않는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s)·주식차액결제거래(CFD)·옵션·선물 등 파생상품의 판매,마케팅, 배분 등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FCA는 “몇몇 투자자들은 특정 암호화폐에 기반한 파생상품 또는 상장지수채권의 가치 및 위험성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평가기준이 없다는 점, 시장 남용 및 금융 범죄의 만연, 암호화폐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투자자들의 이해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을 이유로 전면 금지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기반의 금융 상품에 대한 확실한 투자 수요가 없는 점도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라고 FCA가 덧붙였다. 

이어 FCA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연간 7500만 파운드(약 1103억 6175만 원)에서 2억 3430만 파운드(약 3449억 1068만 원)에 해당하는 이익이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