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졌나” 비트코인 1만1000달러 회복…전문가들 “단기 반등..하락 가능성”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급등세를 연출한 후 최근 단기 조정을 보였지만, 1만1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1시 기준 1만 1329달러이다. 전날 대비 8.3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후 이달 초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단기 조정 이후 1만 1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또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핀차스 코헨 애널리스트는 “약간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큰 흐름을 보면 가격이 하락세로 꺾이려 한다”며 “9000달러까지 조정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차트상으로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투자 정보사인 FX 프로 파이낸셜 서비스는 “지난주 비트코인 RSI(상대강도지수)가 70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는 기술적 분석을 따르는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매도 시그널에 해당하므로 상승 모멘텀이 고갈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RSI는 자산 가격의 저점과 고점을 파악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된다. 차트상에서 RSI가 70근방이면 과매수, 30 근방이면 과매도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매수세가 너무 몰려 RSI가 70이 되면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매도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 

이번 반등세가 이어지더라도  올해 최고점인 1만 4000달러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다. 

금융 정보 매체 인베스팅닷컴은 “비트코인이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면 투자자들은 슈퍼 랠리에 들어갔다고 판단해 비트코인의 목표가를 2만 달러로 잡는다”면서도 “1만 4000달러선에 형성된 저항선은 너무 견고해보인다”고 분석했다. 

GDAC 비트코인 RSI

이날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는 보합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97달러로 3.80% 상승했다. 리플은 0.91%, 라이트코인은 2.73% 비트코인캐시는 0.87% 상승했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