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추적 시범 사업 공개 

글로벌 식품 공룡 네슬레(Nestlé)가 자사 제품의 공급·관리·추적 등 공급망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네슬레와 블록체인 플랫폼 오픈SC(OpenSC)가 공동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오픈SC는 지난 1월 세계자연기금(WWF)이 선보인 ‘식품 이력 추적 블록체인 공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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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는 “주요 식품·음료 회사 중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사례”라며 “오픈SC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은 독립적으로 공급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지속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초기 시범 사업은 우유를 대상으로 한다. 뉴질랜드의 농장 및 생산자에서 중동에 있는 회사 공장과 창고에 이르기까지 우유 제품 유통을 추적할 예정이다. 

또한 네슬레는 아메리칸 대륙에서 생산된 야자유를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시범 사업을 통해 이 시스템이 확장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네슬레의 벤자민 웨어(Benjamin Ware)는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네슬레의 정직한 유통 이력과 수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월마트 외 9개 회사는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식품 추적 블록체인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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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네슬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