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달러 초반대…”합리적 조정 vs추가 하락 가능성”

지난달 말 1만 4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이 1만 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속에 암호화폐 시장도 전반적인 하락세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 차트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6.51% 내린 1만3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9986달러 까지 내려가며 1만 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급등세에 따른 합리적 조정이라는 의견과  6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합리적 시장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소셜 트레이드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마티 그린스펀 시장분석가는 지난 주 하락세를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표현하며 “너무 뜨거워져 불안한 암호화폐 마켓에 얼음물 한 양동이가 쏟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 블록의 디지털 화폐 리서치 책임자 존 토다로는 “최근의 후퇴는 그간 필요했던 숨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 1만 달러가 붕괴되고 현 상승세가 역전될 경우 추가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 흐름이 역전될 경우 이전 최저치인 6000달러 이하로 내려가 약세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을 때 대규모 매도세가 뒤따른다면 이전 최저가를 경신할 수 있는 공황 매도 사건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어 비트코인이 6000 달러 밑으로 떨어져 최저가를 경신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해도 투자자들의 불신감은 이전보다 더욱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스테이블 코인 테더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SV, 카르다노는 각각 전날 동시대비 3.55%, 2.45%, 2.23%, 2.98% 떨어졌고,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바이낸스 코인은 각각 0.54%, 0.31%, 1.39% 내렸다.

라이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5.26% 하락하며 10위권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