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블록체인으로 푼다 

트럼프 정부가 이스라엘 암호화폐 스타트업 옵스(Orbs)와 함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정치적 분쟁 해결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옵스는 기존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업의 개별적 요구에 부합하는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하는 ‘퍼블릭 오픈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논의하기 위해 주최한 ‘중동평화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 수석 고문은 “이를 통해 팔레스타인에 ‘어떠한 미래가 보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옵스의 공동설립자인 네타 코린(Netta Korin)은 이메일 서한을 통해 “우리 팀은 미국 행정부와 국무부와 몇몇의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며 “정부가 직면한 몇몇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잠재력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을 보여주고자 바레인으로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엔 단순히 기부를 했다면, 이제는 투자가 기반이 될 것”이라며 “(5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투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의 상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블록체인은 앞으로 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팔레스타인 영토에 약 500억 달러(약 57조 7500억 원) 규모의 경제 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이 중동평화 워크숍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옵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