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각국 중앙은행, CBDC 발행할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통화(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IMF가 발행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MF와 세계은행(World Bank)은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핀테크 동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중 96개국으로부터 응답을 취합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다수 중앙은행이 CBDC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과이는 이미 CBDC 시범 사업을 착수했다. 바하마와 중국, 동부 카리브해 통화연합(ECCU),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은 시범 사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수의 중앙은행에서 금융 안정성, 금융 분야의 구조, 비금융기관의 진입, 통화 정책 영향 등 CBDC의 잠재적인 영향력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개발 도상국과 선진국 모두 CBDC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도입 동기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은 사용 빈도가 감소하고 있는 현금을 대체하고자 CBDC 도입을 고려중이다. 반면 개발도상국은 은행에서 비용을 절감하거나 은행 인프라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보다 쉽게 은행을 이용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완전한 익명성을 갖춘 CBDC를 발행하는 것에 관심이 없는 점”이라며 “오히려 이들은 토큰을 활용해 대규모 자산보유나 거래기록을 추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