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리브라, 기축통화 가능성 ‘글쎄’… 전세계 규제 승인이 관건”

S&P 글로벌신용평사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 기축통화가 되기는 힘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S&P 글로벌신용평가는 리브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리브라는 가치의 교환 및 저장 수단으로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주요 쟁점 중 일부만 해결한다”며 “리브라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가장 큰 장애물은 리브라가 전 세계적인 규제 승인을 받을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어 리브라가 성공할 경우 지불 및 송금과 관련한 일부 금융 서비스 활동에 가장 직접적인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지만, 현 단계에서 예비 통화나 중요한 신용 창출원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글로벌 통화와 금융 인프라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리브라의 백서를 인용해 리브라가 예비 통화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S&P는  “리브라가 교환 수단이 된다해도 예비 통화가 될 것 같지는 않다”며 “ 페이팔 혹은 위챗과 유사한 블록체인 통화 결제시스템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어 “리브라가 런칭된다면 실질적인 규제 승인 과정을 따르게 될 것”이며 “흥미롭게도 어떤 은행도 리브라 프로젝트의 28개 파트너사에 속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리브라 성공에 대한 회의감이나 관련 위험에 대한 우려의 표시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혹은 리브라가 은행들의 수익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의 잠재성을 드러내는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직면한 문제로 두가지를 꼽았다. 먼저 결제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지 않고 있는 점과 둘째로 시장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가치에 대한 변동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에 리브라가 가치 변동성을 방지하고 안정시키기위해 자산 예비금으로 뒷받침될 수 있을 것이란 근거를 들며 기존 암호화폐가 직면한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