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연말 자체 암호화폐 ‘JPM 코인’ 테스트 실시 “기업고객 대상”

미국 투자은행인 JP 모건 체이스의 자체 암호화폐인 ‘JPM코인’의 테스트가 올 연말 실시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퀀트는 JPM 코인의 파일럿 테스트가 올 연말께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질 거라고 보도했다. 

JP 모건의 우마 파룩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장은 “JPM 코인은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채권을 즉각 전송할 수 있다”며 “많은 증권들이 5년 후 점점 디지털화되거나 토큰화될 것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 거래를 신속화할 목적으로 개발 중인 디지털 코인의 시제품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공개된 JPM 코인은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다. JP 모건이 MS와 함께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쿼럼’ 위에서 이용되는 코인이다. 

파룩은 “JP 모건은 현재 코인을 이용해 기관 고객들에게 지불전송 작업을 즉각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해보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채권 거래 시마다 JPM 코인을 이용해 증권과 현금을 즉각 교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매자가 미리 JPM 코인을 사서 JP모건 계좌에 예치하면, 그 토큰은 자동으로 채권을 대변하게 된다.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체결된다. 

JPM 코인은 증권 거래 시간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도쿄 지점의 쓰이치 오사키 수석 전략가는 “현재 전자 시스템을 통해 일본 국채가 판매자에서 구매자에게 전송되는 데는 이틀이 걸린다”며 “관련 규제가 승인되면 일부 기업 고객과 함께 올 연말께 테스트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