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해외송금에 분산원장기술 활용키로”…R3와 개념증명 완료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이하 스위프트)가 분산원장기술을 GPI(Global Paymemt Innovation)에 활용키로 했다. 지난 1월 기업용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협력한 결과다.

GPI는 기존 스위프트 결제망에 당일 결제, 24시간 해외자금 경로 추적 등의 기능을 더한 해외송금 서비스다. 송금 주체 간 표준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출시됐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코다 플랫폼 ‘코르다'(Corda)를 통한 개념증명(PoC)를 마쳤다”며 “분산원장기술 기반의 트레이딩 플랫폼을 곧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스위프트로 송금하는 절반 이상(55%)이 스위프트 GPI를 통해 진행됐다. 송금액은 40조 달러였다. 송금 완료까지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24시간이 걸렸다. 또 스위프트망은 2년 내에 GPI를 기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R3의 데이비드 루터(David Rutter) 대표는 “코르다를 쓰는 모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스위프트 GPI 은행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R3와의 협력을 발표할 당시 스위프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결제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면서 “스위프트와 국제표준화기구 기준(ISO standards),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s)를 지원할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