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펑자오 CEO “인도, 암호화폐 규제할수록 수요 늘 것”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창펑자오 최고경영자(CEO)가 인도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암호화폐 거래를 더 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날 자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트러스트노드닷컴의 기사를 게시하며 “(암호화폐) 금지가 더 많을 수록, 사람들은 그것을 더 원한다”고 말했다.

자오 대표가 게시한 트러스트노드닷컴의 기사에는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자, 비트코인의 프리미엄이 500달러 수준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인도에서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비앤에스(Bitbns)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17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글로벌 거래소의 가격 수준인 1만1200달러 보다 500달러 높은 것이다.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어 매매가 가능한 거래소가 없는 상황 프리미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 규제안을 비롯한 정책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이나 거래, 보관 등을 한 자에게 최대 10년의 징역과 암호화폐 거래를 통해 취득한 이익의 3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내리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환율 불안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점도 프리미엄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 정부는 루피화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자본 유출입을 막는 자본통제책을 써왔다. 그러나 인도 국가부채 비율과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서 루피화의 안정성이 떨어지자, 비트코인을 루피화 가치 하락을 방어할 자산으로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썸네일 출처=블록인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