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조셉 루빈 “중앙화된 페이스북 리브라” 비판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페이스북 리브라 토큰에 대해 “마치 탈중앙화 양의 탈을 쓴 중앙화된 늑대”라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테크 언론사 쿼츠(Quartz)의 보도를 인용, 루빈이 페이스북 리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빈은 “리브라 백서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감정을 기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서에는 ‘전세계로 돈을 송금하는 일은 문자를 보내는 것처럼 단순하고 비싸지 않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한 ‘금융 인프라가 전세계적으로 포괄되어야 하고 공공재로서 관리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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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브라 프로젝트의 중앙화된 인프라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은 리브라가 28개 기업의 통제하에 제한적인 평가 기준보다는 네트워크를 검증할 수 있는 무허가 분산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 프로젝트에는 비자, 마스터카드, 우버 등 28개 기업이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다만, 루빈은 리브라 프로젝트가 가진 일부 강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리브라 프로젝트가 향후 몇년 안에 20억명의 사용자가 생길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사용자경험(UX)이 향상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