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암호화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일 없을 것”

호주중앙은행(RBA·Reserve Bank of Australia)이 국내 금융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한 호주에서 암호화폐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RBA의 결제 정책부서의 분석가들이 “예측 가능한 미래에 소매 결제를 위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들의 비율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문서에는 ‘확장성 트릴레마’가 언급됐다. 트릴레마란 세 가지 정책 목표 간에 상충관계가 존재해 이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없는 상황을 일컫는다. 즉 암호화폐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확장성(scalability), △보안성(security)와 같은 세 가지 기본 특징 중 2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RBA는 “어떤 면에서 보며 암호화폐는 항상 일부 특징이 부족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암호화폐가 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암호화폐가 폭넓게 적용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로 ‘변동성 증가’도 꼽혔다.

이어 RBA는 “호주 달러가 신뢰 가능하고 낮은 인플레이션의 가치 저장소 역할을 하는 한 암호화폐가 널리 사용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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