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송금업체 머니그램에 5000만불 투자…협업 나선 이유는?

암호화폐 리플이 송금업체 머니그램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외환 결제사업에서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머니그램은 6000억 달러 규모의 송금 시장에서 200여 국가의 수백만 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리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머니그램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리플은 “향후 2년간 머니그램과 함께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와 외환 거래 결제 부문에서 협업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머니그램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실시간 결제 처리 플랫폼인 ‘엑스래피드’(XRapid)를 통해 협업한다. 엑스래피드는 통화 체계가 다른 국가 간 송금 시 리플로 결제 및 청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수수료는 1페니(한화 약 10원) 수준이며, 평균 거래 시간은 2~3초 내외다.

머니그램의 알렉스 홈즈 최고경영자는 “결제 플랫폼에서 자금을 옮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리플의 엑스래피드를 통해 미국 달러를 다른 국가의 통화로 실시간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경 간 결제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썸네일 출처: 블룸버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