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인 20% “암호화폐 사봤다”…코인 활성화 국가 순위, 한국은?

터키인 5명 중 1명은 암호화폐를 사거나 사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응답자의 11%가, 일본인은 3%가 암호화폐를 써봤다고 답했다. 한국인은 18위 이내에 없었다. 국가별 응답자 수는 1000명 안팎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의 글로벌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터키인 응답자 중 20%가 암호화폐를 사용해봤거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터키는 지난해 8월 리라화 환율 폭락과 함께 비트코인 거래량이 늘었던 국가다. 지난해 8월13일 터키 코인거래소 파리부의 일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14억 원을 넘어섰다. 전날 대비 90% 이상 오른 수준이었다.

암호화폐 상용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곳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 집계됐다. 터키에 이어 브라질(18%), 콜롬비아(18%), 아르헨티나(16%)가 암호화폐 상용화 순위 상위에 올랐다. 멕시코(12%)와 칠레(11%)도 뒤를 이었다.

(이미지 출처 : Statista)

지난 3월 미국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페소 가치가 비트코인보다 절상되면 아르헨티나 투자를 두 배 늘릴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치가 페소보다 절상되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소나 달러처럼 비트코인이 쓰기 편리해지면 머지않아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탈중앙성과 개방성을 보고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 유럽에서 암호화폐에 가장 친숙한 국가는 스페인(10%)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16%)도 암호화폐를 많이 쓰는 국가로 꼽혔다. 러시아(9%), 덴마크(8%), 오스트레일리아(7%), 영국(6%)도 순위권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11%)과 인도네시아(11%), 일본(3%)이 18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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