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비트코인 ETF, 시장 투명할 때 승인 가능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로버트 잭슨(Robert Jackson) 위원장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암호화폐 시장이 충분히 투명하고 유동적일 때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잭슨 위원장은 한 핀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암호화폐 규제 방법을 두고 SEC 내부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되면 비트코인 ETF 등 암호화폐 제안을 SEC가 승인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이 성숙 단계에 도달하면 SEC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SEC는 윙클보스 쌍둥이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각각 2017년 3월과 2018년 6월에 거절한 바 있다. 비트코인 ETF가 사기와 시장 조작을 막을 방법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벤엑(VanEck)이 제출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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