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비트코인 150불 더 비싸…‘홍콩 프리미엄’ 낀 이유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 ‘홍콩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홍콩 시위로 인한 정치·경제적 불안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홍콩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 세계 평균가보다 75달러(한화 8만8987원)에서 150달러(17만7975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 “홍콩 범죄인 인도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홍콩 재벌들이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다”며 “만약 법이 제정되면 중국 법원이 중국 본토에서 일어난 범죄와 관련된 자산을 동결하고 몰수할 것을 홍콩 법원에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최근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들이 탈중앙화된 자산으로 향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홍콩 사회 불안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