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 대두 거래에 블록체인 활용한다

비지니스 타임즈(The Business Times)에 따르면, 루이스 드레퓌스(Louis Dreyfus Co), 샨동 보하이(Shandong Bohi Industry Co), ING, 소시에테 제네랄레(Societe Generale), 및 ABN Amro가 이번 블록체인 기반 대두 무역에 참여한다.

이 회사들은 블록체인 기반 ETC(Easy Trading Connect)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 계약, 신용장 및 인증서를 디지털화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함께 등장한 분산 원장 기술으로써,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참여자들이 분산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거래에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과거 석유 거래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루이스 드레퓌스의 글로벌 사업부장인 로버트 셀포레(Robert Serpollet)는, “문서와 데이터를 처리하 데 드는 시간이 줄었다,”며 테스트 결과가 예상한 것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대두 거래 테스트에서 루이스 드레퓌스 판매자 역할을 담당했고, 보하이는 구매자 역할을 담당했다. 그리고 둘 사이의 거래 내역 발급 및 확인은 은행이 담당했다.

러셀 마린 그룹(Russell Marine Group)과 블루 워터 해운(Blue water shipping) 또한 필요한 모든 인증서를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해 대두 거래 테스트에 기여했다. 미 농무부(USDA)는 거래 과정에 식물 위생 증명서를 블록체인에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더 넓은 범위의 적용이 가능할 것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국제 무역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비용 및 처리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ING의 대표 반 빌렛(Van Vilet)은 대량 생산과 낮은 마진율을 가진 비즈니스에서 비용 절감은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빌렛은 “아무리 길어도 1~2년 안에 블록체인 업계는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현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블록체인 기술이 녹아들기 시작하면서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세상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