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페이스북 글로벌코인, 암호화폐 아니야” 지적…왜?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글로벌코인’(GlobalCoin)은 실제 암호화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수에 의해 통제되고 중앙화된 글로벌코인은 암호화폐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페이스북 글로벌코인에 대해 “완전히 프라이빗하고 통제되며 중앙화돼 소수의 노드들에 의해 확인 및 검증이 이뤄진다”며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글로벌코인은 작업증명(proof-of-work) 또는 지분증명(proof-of-stake)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앞서 루비니 교수는 지난 4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분산경제포럼'(이하 디코노미·Deconomy)에서 블록체인 업계에 대해 “어느 것도 전혀 분산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채굴사업자는 블록체인을 과점해 51%의 공격을 유발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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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블록인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