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미드, 원화 및 암호화폐 출금 정지

지난 2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미드’의 원화 및 암호화폐 출금이 정지됐다.

18년 1월 5일 오픈 이후 23일 기준 6만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코미드는 정부의 가상계좌 발급 중단 조치에 KB, 신한, KEB, 우리, 기업은행에 법인 계좌를 개설하여 원화 입금을 받아왔다.

하지만 23일 정오 KB은행 법인 계좌가 ‘전자 금융사기 계좌’로 신고되어 KB은행을 비롯한 5개 은행에 개설한 법인 명의 통장의 원화 입출금이 모두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코미드 측에 따르면 코미드에 회원 가입한 범인은 총 5 명의 피해자를 보이스피싱해서 취득한 금액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더리움으로 출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미드는 원화 출금 금지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의 요청에 의해 은행이 결정한 것이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암호화폐 출금을 정지했다고 해명했다.

코미드는 회사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은 전혀 아니며, 코미드에 가입한 범인이 개인적으로 저지른 범죄 행위로 인해 계좌 정지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 출금 정지 해제를 위해 은행 측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이며, 회원의 자산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