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연중 최고가’ 달성…8월 반감기 이슈 영향?

라트코인 가격이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라이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50분 기준 라이트코인은  128.19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1.07% 상승했다. 이날 오전 3시30분 114달러였던 라이트코인은 오전 4시 125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라이트코인 급등세는 오는 8월8일 예정된 반감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감기를 맞으면 라이트코인 채굴 보상은 25개에서 12.5개로 줄어든다. 코인 공급량이 감소하면 라이트코인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자문사 SNEK의 김재원 매니징 파트너는 “채굴자들의 입장에서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준다고 하더라도 해시파워가 남아있다면 그만큼 수요가 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입되는 해시파워는 그대로인데 채굴 보상이 줄어든다면, 채굴 원가 대비 마진을 맞추려는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인 비트인포차트닷컴에 의하면 라이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올 들어 우상향하고 있다. 반감기로 보상이 줄어들기 전에 참여하려는 신규 채굴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비트인포차트닷컴

라이트코인은 2015년 8월 25일 이전 반감기를 맞았을 당시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니스에 따르면 반감기 이후 라이트코인은 3개월간 500% 폭등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오르막길을 걸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5달러로 4.67% 뛰었다. 리플은 2.49%, 비트코인캐시는 3.46% 각각 상승했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