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8일 백서 출시…암호화폐 프로젝트 100명 ‘드림팀 누구’?

페이스북이 오는 18일 백서를 공개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팀은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공개할 준비를 끝마쳤다.

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다수의 소식통 멘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명이다. 리브라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명은 ‘글로벌코인’이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 핀테크사 리브라 네트워크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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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로라 맥크라켄 북유럽 금융서비스 및 결제파트너십 대표는 독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서가 6월18일 발표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실제로 미국 달러와 같은 단일 통화가 아닌 *통화바스켓에 페깅해 가격 변동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바스켓(currency basket) : 국제통화제도에 있어 기준 환율을 산정할 때, 적정한 가중치에 의해 선정되는 구성 통화의 꾸러미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전 페이팔 회장이자 페이스북 메신저사업부 부사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가 총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케빈 웨일(Kevin Weil) 제품 담당 부사장, 페이스북 수니타 파라수만(Sunita Parasuraman) 전 재무 담당 책임자 등 페이스북 고위직과 주요 엔지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개발자 에릭 나카가와(Eric Nakagawa)가 오픈 소스 헤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나카가와는 과거 북미 인기 유머 사이트인 ‘아이캔해즈치즈버거(I Can Has Cheezburger?)’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활동했다. 이들은 보안 유지를 위해 다른 직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구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CNBC 뉴스를 인용해 “전문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의 프로필을 보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이 100명에 달한다”며 “40개가 넘는 페이스북의 채용 정보도 계속 게재돼 있다”고 전했다.

채용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의료와 공평한 금융 서비스 또는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새로운 방법 등에 접근하지 못하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접근 가능하게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돼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자체 암호화폐인 ‘글로벌코인’(GlobalCoin)을 출시해 2020년 1분기까지 약 12개 국에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전해졌다. 이달 3일에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글로벌코인 발행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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