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암호화 프레임워크 ‘크립토키트’ 공개..아이폰 암호화폐 지갑 등장할까?

애플이 개발자용 암호화 프레임워크인 ‘크립토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한 가운데, 애플도 이 같은 행보를 보일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자용 암호화 프레임워크인  ‘크립토키트’의 개요를 사전 공개했다.

‘크립토키트’는 개발자들이 어플 내 암호화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플은 “해당 키트는 유저 데이터의 암호화와 투명한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며 “속성값(attribute)만 세팅하면 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키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애플 주최 컨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 (WWD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WWD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후 ‘암호학과 당신의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크립토키트’를 공개한다. 이번 키트는 애플의 차기 운영 체제인 아이오에스 13(iOS 13)에서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 측은 ‘크립토키트’가 ▲어플 제출 프로세스 ▲해시 계산 ▲키 생성 ▲암호화 작업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시 계산이든 개선된 신원인증 프로토콜의 실행이든 크립토키트를 통해 훨씬 쉽고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초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개인키 저장 기능을 포함했다. 갤럭시S10은 보안 모바일 솔루션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스토리지로 제작됐다. 해당 스토리지는 블록체인에 의해 구동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개인키 보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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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