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최대치’…시장 전망은 ‘하락’?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주간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선물에 대한 매수나 매도 계약을 맺은 상태를 일컫는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장중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5190건이었다.

미결제약정은 선물 가격의 등락 추세를 예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예컨대 선물 매도세가 증가할 때 미결제약정이 늘어난다면 낙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미지 출처 : CFTC)

지난달 31일 장 마감과 함께 공개된 CM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매도 및 매수 미결제약정 비율은 각각 85.1%, 62.9%였다. 가격 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로 인해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시장이 종료된 주말 공백이 차주 월요일 장 개장으로 충전되는 경향이 있다”며 “선물 계약 수요가 많을 경우 가격 조정시 더 큰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황정보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961달러다. 지난달 31일 오전 1시 비트코인은 900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로저(Josh Rager)는 “비트코인이 다시 힘을 내 8203달러에 근접할 필요가 있다”며 “8200달러를 밑돌 경우 가격은 7000달러 후반으로 계속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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