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로 폭등한 비트코인SV, 하루만에 15% 미끄러져

중국발 가짜뉴스로 90% 가까이 폭등했던 비트코인SV(BSV)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31일 암호화폐 시세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1시44분 기준 BS 는 190.29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7.08%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정보 사이트 코인니스에 의하면 BSV 매매시장에서 순유출된 글로벌 자금은 이날 오전 10시53분 기준 187만 달러에 달한다.  

코인니스 BSV 글로벌 자금 흐름 차트

전날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에서는 ‘글로벌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된 BSV가 재상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해당 소문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폭등에 대해 BSV 진영의 코인긱 캘빈 아이어 창립자는 토론토에서 열린 코인긱 스케일링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든 암호화폐는 BSV로 흡수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BSV는 당연히 크레이그가 최초로 만든 비트코인의 원형이고, 다른 암호화폐는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파생된 것”이라며 “BSV는 블록체인 위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확장성을 갖추고 있지만 나머지 암호화폐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확장성이란 블록의 용량을 키워 트랜잭션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성질을 뜻한다. 블록의 크기를 키워 트랜잭션을 많이 담을 수 있으면 거래 처리량과 처리속도가 개선된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7.39달러로 4.85%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는 8.17%, 이오스는 6.53% 각각 내렸다.

사진출저: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