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라이트 ‘라이벌’ 등장…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신청한 2번째 인물

비트코인SV(BSV) 진영의 수장 격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박사에게 라이벌이 등장했다. 라이트 박사에 이어 두 번째로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을 신청한 암호화폐 펀드 마블러스피치캐피털(MarvelousPeach Capital)의 웨이, 리우(Liu, Wei) 대표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우 대표의 필명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이며, 지난 24일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다.  

출처: 미국 저작권청

리우 대표는 “어느 누구나 사토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기술과 관련해서 저작권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라이트 박사가 미국 저작권청으로부터 비트코인 백서와 오리지널 코드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승인받고, 스스로를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BSV 진영의 채굴업체 코인긱(coingeek)은 “중요한 것은 미국 저작권청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필명을 사용한 저자로서 라이트 박사를 인정한다는 것”이라며 “처음으로 정부기관이 비트코인을 만든 이로 라이트 수석을 인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 매체는 “저작권청에 저작권 등록을 신청하는 것이 작품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작품이 필명으로 등록되는 경우 저작권청은 저작권 청구인과 필명을 사용하는 저자와의 관계를 조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사토시 나카모토, 누구’ 논란 점입가경…라이트 인정 소식에 BSV 140% ‘쑥’
관련기사: “비트코인 저작권 문서서 ‘크레이그 라이트’ 이름 빼라” 온라인 청원까지
관련기사: 미국 저작권청 “크레이그 라이트, 사토시로 인정한 거 아냐”
관련기사: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특별취급’ 요청…저작권청 5일내 검토해야

사진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