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V20 준비위원에…”코인거래소 적용할 세부기준 마련”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V20(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Summit)에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V20은 암호화폐 국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 블록체인협회가 함께하는 회의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G20 정상회의에 맞춰 개최된다.

30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오는 6월28~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V20에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며 “그간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범죄 조직의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유입 우려가 FATF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암호화폐의 특성에 맞는 규제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FATF 총회에서도 ‘지속적인 감시 및 의심거래 신고, 기록보관’이라는 원론적인 기준만 강조됐다”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할 수 있는 세부기준을 오는 6월 오사카 회의에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오사카 G20정상회의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 가능한 자금세탁방지 국제 표준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각국 블록체인협회도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특성에 적합한 국제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V20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블록체인협회(KBCA), 싱가포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기업협회(ACCESS), 호주 전자상거래협회(ADCA), 일본 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 영국 블록체인·미래기술 협회(BBFTA), 글로벌디지털금융(GDF)등이 참여한다. 또 로저 윌킨스(Roger Willkins) 전 FATF 의장을 비롯해 각국 정부 당국자와 국회의원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대표로는 김진화 이사가 참석한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협회장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입법과 가이드라인, 자율규제의 3단계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번 V20를 기점으로 암호화폐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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