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고점’ 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전문가 ”내달 초 1만달러 넘을 것”

27일 비트코인이 1000만 원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점을 경신했다.

암호화폐 시황정보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8810달러(한화 액 1043만 원)를 기록했다. 전날 동시 대비 8.35%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는 1030만 원에 거래됐다.

27일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일일 차트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만 달러가 일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 비트코인이 이를 넘어서면 상승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더먼트 캐피털의 투르 딤스터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가 상승형 포물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12월13일 이후 지지선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트상에 나타난 포물선을 통해 최근의 상승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6월 초 즈음 현재가에서 40% 상승한 1만1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마켓 알렉스 크루거 애널리스트는지난 22일 “8500달러에 저항선이 형성되고, 이 선이 뚫리면 다음 저항선은 1만 달러”라고 예상했다.  

미국 양적완화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암호화폐 강세론자’로 불리는 맥스 카이저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시장에 양적완화 신호를 제공하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것”이라며 “Fed가 오는 9월 이후 양적완화로 입장을 선회하게 되면 물가 상승과 함께 비트코인도 가격이 오를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Fed는 오는 9월 양적 긴축을 종료할 것임을 시사한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37% 올랐다. 리플은 5.93%, 라이트코인은 8.82% 각각 뛰었다.

사진: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