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 사상 첫 30달러 돌파…최고가 이끈 호재는?

22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소토큰 바이낸스코인(BNB)이 사상 처음으로 30달러를 돌파했다. 바이낸스가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이 모인 덕분이다.

시황정보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바이낸스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8.2% 오른 3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바이낸스코인이 시장에 거래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거래금액도 7300만 달러로 최대치를 달성했다.

바이낸스코인 가격과 거래금액 모두 치솟았다.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이같은 상승세는 바이낸스의 업데이트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2.0’이라는 숫자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바이낸스가 어떤 기능을 새로 추가할지 이목이 쏠렸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바이낸스 신용거래(마진거래, margin trading) 기능이 꼽혔다. 바이낸스의 공식 트위터에는 BNB를 기축으로 한 마진거래 기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신용거래란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일정 보증금을 받고 매수 자금이나 매도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를 뜻한다.

바이낸스가 마진거래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은 지난 3월부터 이어졌다. 소셜미디어 레딧에는 “바이낸스 공공 *API에 (기술적으로 신용거래 기능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isMarginTradingAllowed’라는 코드가 새로 적혔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5월에는 “총 9개 쌍에 대해 이 코드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올라왔다. 이에 바이낸스 창펑 자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집단 지성은 굉장하다”고 말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통합하는 프로토콜 세트다. 이를 사용하면 앱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11시30경 암호화폐 시가총액 추이.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0.3% 상승한 795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9% 오른 256달러였다. 라이트코인은 0.2% 하락한 91달러에 안착했다.

또 비트코인SV 가격은 74.2% 폭등해 109달러에 다다랐다. 비트코인SV를 지지하는 체굴기업 엔체인의 수장 크레이그 라이트 수석과학자가 비트코인 백서와 오리지널 코드(버전 0.1)의 미국 저작권 등록을 승인받은 까닭이다. 라이트 박사는 본인을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저작권 등록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 비영리단체 코인센터(Coin center)의 제리 부리토(Jerry Brito) 전무는 “저작권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서만 작성하면 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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