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CA “사기 신고건수 중 81%가 암호화폐 관련”

영국의 주요 금융 규제기관이 지난 1년간 암호화폐와 외환마진거래 사기로 인해 34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있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 사기 신고건수가 전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는 영국 금융행위감독기관(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영국 국가사기 및 사이버 범죄 센터인 액션 사기(Action Fraud)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사기로 인한 개인 손실 및 총 손실은 각각 5만7500달러, 14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신고 건수는 1834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중 81%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도에 따르면 FCA는 ‘암호화 자산과 연계된 고위험 파생 상품’의 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FCA의 마크 스튜어드(Markd Steward) 전무이사는 “사기꾼들은 매우 설득력있기 때문에, 그들과의 거래가 진짜 거래인지 확인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투자 회사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8년 암호화폐공개(ICO) 자문사인 스태티스 그룹은 2017년 ICO의 80% 이상이 사기로 판명났다고 조사했다. 관련 손실은 총 13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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