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창업허브 포함 ‘마포’ 블록체인 요람 조성

서울시가 마포 서울창업허브가 자리잡은 공덕역 인근을 블록체인 창업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당초 마포 서울창업허브와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블록체인 집적단지를 구성하려던 계획을 변경, 서울창업허브를 포함한 그 인근을 블록체인 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하반기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에 블록체인 특화 기업 약 50곳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찰공제회 빌딩 8층과 11층에 블록체인 창업 기업의 사무실은 물론 코워킹 스페이스, 협업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창업전문 기업 엑셀러레이팅 및 기술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이 건물과 임대차 계약을 맺기 위해 준비 중이다.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은 서울창업허브가 위치한 공덕동과 멀지 않은 도화동에 위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블록체인 도시를 추진하면서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중심으로 블록체인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의 새롬관, 마루관 등에 블록체인 창업 기업을 입주시키고, 운동장을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센터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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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체육관과 운동장을 활용해 혁신학교 시설이 건립되기로 하면서 이 계획은 전면 무산됐다. 지난 2월 서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우는 혁신학교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열기로 협약했다.

대신 서울창업허브와 위치가 가까운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에 블록체인 창업 기업의 입주공간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를 대신할 입지 공간으로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이 확보된 상태”라며 “서울창업허브가 위치한 마포와 근접한 곳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운동장을 대체할 글로벌 블록체인센터의 부지 확보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마포와 가까운 여의도 금융지구도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중 최종 부지가 결정된다. 글로벌 블록체인센터에는 120개 기업이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창업허브 예정대로 이달 초 블록체인 분야에 특화된 기업 10곳을 첫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오딘네트워크 ▲빌드블록 ▲넥스엘 ▲루나민트닷컴 ▲라이즈랩스 ▲엠블럭 ▲코인커스터디 ▲해시그랩 ▲인덱스마인 ▲아트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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