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000달러선 안착…시장 전문가 ”곧 8300달러 돌파할 것”

15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격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 기준 8032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0.65% 올랐다.  

지난 4월1일 비트코인은 4000달러로 올라선 후 한 달 여간 순차적으로 가격 저항선을 돌파해 나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 크립토는 “비트코인은 6400달러, 7000달러, 7600달러, 8000달러 등에 형성된 다중 가격 저항선을 단 한 달 만에 모두 돌파했다”며 “8300달러 선도 이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5일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비트코인의 상승 재료는 명확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출시를 미뤄오던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가 오는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과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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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파트너스의 찰리 빌렐로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8개 국의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유럽 중앙은행이 2014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은 1100% 상승했고, 일본 중앙은행이 2016년 마이너스 금리 정책를 실시했을 때는 비트코인이 1900% 뛰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뚜렷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지난 2년간 대부분의 전통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권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17% 뛰었다. 리플은 11.44%, 라이트코인은 2.29%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