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성기 되찾았나?’…6300달러 턱밑까지 ‘껑충’

10일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6000달러 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300달러 대를 향해 오르막길을 내달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6274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3.20% 상승했다.

10알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일일 차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다시 전성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CNN은 “전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한 곳에서 중대한 보안 사고가 났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7000개가 불법 유출됐지만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18개월 안에 현재 가격의 세 배인 2만 달러에 도달해 다시 전성기를 구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악재 속에서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섰다”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자유 규제를 통해 보안과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닥터둠’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다시 비트코인 ‘거품론’을 제기했다. 루비니 교수는 ‘SALT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모든 거품의 어머니이자 아버지”라며 “비트코인은 닷컴버블과 17세기 튤립파동을 넘어서는 폭락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ALT 컨퍼런스 : 2009년 시작된 금융, 경제학, 사업, 공공정책, 기술 분야 컨퍼런스.  

반면, 바이낸스코인은 바이낸스의 해킹 피해 악재로 대폭 하락했다. 오후 3시 기준 바이낸스코인은 18.98달러로 7.59% 밀려났다. 앞서 바이낸스코인은 지난 8일 바이낸스가 해킹 피해 소식이 발표한지 1시간 만에 10% 넘게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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