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 비정상적 가격 형성 ‘네고시코인스’ 산출 대상서 제외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암호화폐 거래소 네고시코인스(NegocieCoins)를 비트코인 가격 산정시 데이터 산출 기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네고시코인스는 브라질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 포털두비트코인(Portaldobitcoin)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은 이날 “네고시코인스의 비트코인 가격을 조사 중”이라며 “코인마켓캡은 더 이상 순위에 네고시코인스의 비트코인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비트코인의 전체 가격을 산정할 때 네고시코인스의 비트코인 가격 산정을 제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대 후반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고시코인스에서만 6100달러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오후 6시 20분에도 네고시코인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 = 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은 네고시 코인스 앞에 *가격 제외(Price Excluded) 마크를 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 산정에서 공식 제외키로 했다.

코인마켓캡은 해당 매체에 “(네고시코인스에서) 가격이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매우 다르다”며 “가격이 다르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조사해야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가격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는 “네고시코인스의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이 15억달러에 달하는 등 대량의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브라질이 자체적으로 많은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상황이 나타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이 가격 산정을 할 때 특정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것은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불었을 때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등 한국의 암호화폐 가격이 글로벌 평균 가격과 큰 차이가 나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 코빗을 가격 산정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