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000달러 문턱서 좌절…바이낸스 해킹피해 ‘악재’ 탓?

8일 오전 비트코인이 6000달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5800달러 대로 미끄러졌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고꾸라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의 암호화폐도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중 비트코인 7000개 해킹 피해를 입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 바이낸스코인(BNB)의 내림폭이 가장 크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584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일 밤 11시 5982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5800달러 대로 밀려났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날 거래량 기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 피해를 입을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낸스는 “자체 핫월렛에서 피싱,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해킹 방법을 통해 해커로부터 7000개 가량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했다”며 “일주일간 보안 점검을 위해 예금 및 인출이 정지된다”고 공지했다. 또 “해커가 탈취한 비트코인으로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그럴 경우 큰 인센티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 세계 1위 거래소도 ‘뚫렸다’…바이낸스, 비트코인 7000개 해킹당해

코인마켓캡 시총 10위 암호화폐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32% 떨어졌다. 리플과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은 각각 1.62%, 3.73%, 4.15%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은 7.47% 밀려났다.

이외에 이오스와 스텔라, 카르다노는 각각 3.83%, 4.31%, 7.36% 내렸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