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0% ‘껑충’…CFTC 선물계약 승인 기대감

7일 이더리움이 1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이더리움 선물 계약 승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덕분이다.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이더리움은 179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1.18% 상승했다.

7일 코인마켓캡 이더리움 일일차트

CFTC의 한 내부 관계자는 코인데스크를 통해 “파생상품 거래소가 필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이더리움 선물계약 상품이 CFTC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파생상품 승인에 대해 열린 입장을 갖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도 “함부로 승인을 공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이더리움 선물 계약 승인 신청서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CFTC는 미국 파생상품 시장 전반에 대한 관할권을 갖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2017년 말 현금 결제 비트코인 선물계약 시장을 론칭했다.

CFTC의 승인 기대감에 이더리움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트레이딩뷰의 기술 분석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강력한 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트레이딩뷰 기술 분석

CFTC는 지난해 말부터 이더리움에 대해 관심을 가져온 바 있다. 이더리움의 기술, 시장, 규제 등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나스닥벤처스가 투자한 거래소인 에리스엑스(ErisX)는 CFTC에 이더리움 관련 논평을 제출했다. 이 거래소는 논평에서 ‘규제를 통해 표준화된 이더리움 상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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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5939달러로 4.22% 올랐다. 시가총액 3위 리플은 2.41%, 라이트코인은 6.20%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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