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Mastercard)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직불카드가 출시된다.
2일 암호화폐 솔루션 프로젝트 탭은 전자결제사 트랜스액트 페이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같은 직불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탭은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지갑 내에서의 암호화폐 매매와 법정화폐 간
외환거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등을 진행하는 암호화폐 솔루션 프로젝트이다.
탭 카드 이용자는 마스터카드를 지원하는 모든 가맹점에서 탭 월렛에 저장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탭 카드는 유럽지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로 결제 지원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각기 다른 거래소에 로그인해 암호화폐를 매매할 필요 없이 탭 앱을 통해 다양한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다. 법정화폐도 탭 지갑에 입금 가능하다. 유로, 달러, 파운드 등의 서로 다른 통화의 외환거래(FX)도 지원하고 있다.
탭 아르센 토르시안 대표는 “탭 프로젝트는 수년간 진행돼 왔고 마스터카드의 결제 지원은 탭 카드 출시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라며 “결제 시장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지난해 7월 ‘중앙화된 법정화폐 계좌와 연동된 블록체인 지불 플랫폼’ 특허를 출원했다. 정산 내역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록하고, 결제 및 청산은 마스터카드의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는 내용의 특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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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