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설’도 못 피한 혹한기…갤럭시디지털, 지난해 2.7억불 손실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이 지난해 2억7200만 달러 어치의 순손실을 냈다.  

29일(현지시간) 갤럭시디지털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디지털자산 투자로 인한 실현 손실이 1억 달러이고, 미실현 손실은 75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미실현 손실은 매수한 자산의 시장가가 하락해 발생하는 손실이다. 이 상황에서 자산을 매도할 경우 손실이 확정되며 이를 실현 손실이라 한다.

갤럭시디지털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은 힘든 한 해였지만 어려운 시장 요건을 뚫고 개척해왔다”며 “수많은 기회를 포착하고 투자로 연결하면서 동시에 제도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몇달간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있었다”며 “지난해 다져진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바닥과 올 들어 보인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그라츠는 ‘월가의 전설’로 불린다. 골드만삭스 파트너로 근무했던 그는 2007년과 2008년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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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