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은 비트코인, 5200달러대서 뒷걸음질…”3000만불 매물 나왔다”

30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200달러 대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500달러 대까지 내달리던 비트코인이 상승 탄력을 잃은 모양새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5240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11% 밀려났다.

30일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일일 차트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5500달러대까지 가격이 상승하며 연내 최고점을 경신한 바 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특히 비트코인 차트의 단기 가격 이동평균선이 장기 가격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를 언급하며 추가 강세장을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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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탄력을 잃고 5200달러 선에서 맴돌고 있다. 애널리스트 블리딩 크립토(Bleeding Crypto)는 “현재 3000만 달러 상당의 매물이 나와 있다”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지, 아니면 가격 상승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트위터 Bleeding Crypto

부진한 흐름에도 상승장을 예상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펀드스트랫 톰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상승장에만 나타나는 11개 신호의 등장을 볼 때, 비트코인은 2020년 신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29% 떨어진 157.40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87%, 이오스는 2.54%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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