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부터 아마존까지…블록체인 기업 투자 펀드 ‘눈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에도 이목이 쏠린다.

2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투자글로벌4차밸류증권(주식)(A)’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19%이다. 같은 유형인 글로벌섹터펀드 평균 수익률 17.67%를 웃돌고 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블록체인 활용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많지는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한 업계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업들이 성과를 낼 경우 이들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설정된 ‘한국투자글로벌4차밸류증권’펀드의 운용 설정액은 약 20억 원 규모다. 리테일에서 자금 유입이 큰 편은 아니지만,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등을 주로 담는다. 다만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주된 비즈니스로 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펀드의 주식 투자 상위 종목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 인도의 인포시스, 미국의 아마존 순이다. 오라클, 비자, 시스코 시스템 등도 편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아마존 등은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가치가 10억 달러에 달할 블록체인 기업 50개 사’에 뽑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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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BaaS'(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블록체인 분야에 공격적으로 나서왔다. ‘BaaS’란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인텔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저작권 관리에 적용하는 기술의 특허를 신청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와 관련 저작권을 다운로드하는 기술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 QLDB’와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 등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 QLDB’는 금융 제조 보험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록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하이퍼렛저패브릭과 이더리움을 활용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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