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배민 합류한 테라, 메인넷 출시…티몬 결제서비스는 언제?

image : Terra

티몬 창립자 신현성 전 대표가 이끄는 스테이블코인 테라(Terra)가 메인넷을 출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이나 알고리즘을 통해 코인의 가격을 안정화하는 암호화폐다.

24일 테라는 ‘콜럼버스(columbus)’라는 이름의 메인 블록체인을 선보였다. 콜럼버스는 원화, 미국 달러, 엔화, 싱가포르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등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한다.

신 전 대표는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테라 수요가 늘면 발행량을 늘려 가격을 떨어뜨리는 알고리즘으로 운영된다”며 “(테라와 쌍을 이루는) ‘루나’라는 토큰에 테라 결제 수수료를 지불해 그로부터 발생하는 가치를 빌려 테라를 사들이고 소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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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첫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은 티몬, 배달의민족, 큐텐 등 전자상거래 기업이 연합한 결제 솔루션 ‘테라X’(TerraX)가 될 예정이다. 티몬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의 경우 올 2분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테라 관계자는 “오는 5월 안에 해당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며 “이커머스 파트너와 일정을 조율하고 규제에 맞춰 내놓기 위해 시간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 수수료를 0.1~1% 수준으로 낮춘 것도 테라의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기존 해외 결제 정산 시 수수료는 4~5%에 달한다. 테라 권도형 공동창립자는 “수수료 때문에 대부분의 플랫폼이 한 국가나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 및 청산 비용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테라는 메인넷을 통해 별도의 거래소 없이 스테이블코인 간 직접 교환이 가능한 ‘아토믹 스와프(atomic swap)’ 기능도 지원한다. 권 공동창립자는 “아토믹 스와프 기능을 통해 테라 스테이블코인으로 자유롭게 결제 가능한 하나의 큰 경제를 만들 수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짚었다.